'방사능 늑장대응' 비난여론에 MB 긴급진화 나서
MB "방사능 검사결과 신속하고 정확히 알리라"
방사능 사태에 대한 정부의 늑장대응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하면서 여권에서 '제2 광우병 사태'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멀리 떨어진 나라보다 국민이 느끼는 불안이 더 크다"며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더라도 높은 수치가 나오면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국민정서를 감안해 정밀하게 조사하고 검사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일본 방사능 문제로 엄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해오던 것 이상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일본 방사능 문제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대처하는지 정보를 수집해 업무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총리실과 청와대에서 잇따라 열린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총리실을 중심으로 '원전 및 방사능 관련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책회의는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외교통상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내 유관부처 당국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매주 두 차례씩 개최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멀리 떨어진 나라보다 국민이 느끼는 불안이 더 크다"며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더라도 높은 수치가 나오면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국민정서를 감안해 정밀하게 조사하고 검사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일본 방사능 문제로 엄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해오던 것 이상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일본 방사능 문제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대처하는지 정보를 수집해 업무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총리실과 청와대에서 잇따라 열린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총리실을 중심으로 '원전 및 방사능 관련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책회의는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외교통상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내 유관부처 당국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매주 두 차례씩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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