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중국, 북한과 군사동맹관계 재고하라"
정세균 "선거 돌입하자 천안함 발표, 정치적 의도 있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19일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에 지금 중국이 북과 군사적 동맹관계인데, 그 관계를 재고해 달라고 우리가 중국 정부에 신중하게 요청해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북한과의 군사동맹 해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3당대표 토론회에서 "(한중) 외교관계는 양국이 협의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향후 대응과 관련해선 "가능한 모든 외교적·군사적 조치를 국민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외교적 방편으로는 당연히 UN안보리와 논의해야 하고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 동시에 동맹국가이고 조사에 참여했던 미국, 호주, 스웨덴, 영국은 물론 중국와 러시아에게도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도 "정몽준 대표 말대로 국제적 공조를 통한 유엔 안보리 제재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러나 당사자인 우리도 나름의 조치가 필요한데 남북해운합의서에 의해 북한 선박이 제주와 부산 해협을 항해하는데 이를 우선 중단시키고 남북경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군사적 대응으로서는 한미 미일공조를 통한 군사대응 정책을 밝혀야 한다"며 "관련된 군사훈련은 물론이거니와 어떤 도발, 어떤 도발 유사행위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해 더이상의 의도를 품을 수 없게 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물론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면 단호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문제는 내일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지난 4월 20일에 3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천안함 관련 대화를 했을 때 추가적인 정보,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요청했는데 아무 얘기도 이제까지 못 들었다"고 청와대를 비판했다.
정 대표는 "내일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날, 왜 이것을 발표하는지, 선거전에 대통령이 담화를 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만약 46명의 장병을 희생시키고 주력 전함을 소실시킨 게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자에 대해 책임 추궁을 하는 게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3당대표 토론회에서 "(한중) 외교관계는 양국이 협의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향후 대응과 관련해선 "가능한 모든 외교적·군사적 조치를 국민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외교적 방편으로는 당연히 UN안보리와 논의해야 하고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 동시에 동맹국가이고 조사에 참여했던 미국, 호주, 스웨덴, 영국은 물론 중국와 러시아에게도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도 "정몽준 대표 말대로 국제적 공조를 통한 유엔 안보리 제재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러나 당사자인 우리도 나름의 조치가 필요한데 남북해운합의서에 의해 북한 선박이 제주와 부산 해협을 항해하는데 이를 우선 중단시키고 남북경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군사적 대응으로서는 한미 미일공조를 통한 군사대응 정책을 밝혀야 한다"며 "관련된 군사훈련은 물론이거니와 어떤 도발, 어떤 도발 유사행위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해 더이상의 의도를 품을 수 없게 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물론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면 단호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문제는 내일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지난 4월 20일에 3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천안함 관련 대화를 했을 때 추가적인 정보,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요청했는데 아무 얘기도 이제까지 못 들었다"고 청와대를 비판했다.
정 대표는 "내일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날, 왜 이것을 발표하는지, 선거전에 대통령이 담화를 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만약 46명의 장병을 희생시키고 주력 전함을 소실시킨 게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자에 대해 책임 추궁을 하는 게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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