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나는 두산야구팬일뿐, 두산과는 무관"
민주당의 계속되는 추궁에 강한 불쾌감 표출
정운찬 총리 내정자는 22일 두산그룹과의 관련성을 캐묻는 민주당 추궁에 "두산과 나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정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두산 팬이다. 그 이유는 대학 다닐 때 8학기 동안 두산의 전신인 OB맥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프로야구가 생기면서 대학시절 장학금을 줬던 회사의 구단과 친밀감을 느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야구매니아인 정 내정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골수 두산 야구팬이다.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그러나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2002년 서울대병원장 재직 당시 정 내정자의 서울대총장 선거에 도움을 줬다는 <신동아> 보도를 거론하며 "정 내정자가 총리가 되면, D그룹이 신규사업에 진출할 때마다 '이거는 정운찬과 관계있다'는 소문에 시달릴 것"이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정 내정자는 이에 "당시 서울대에서 투표한 사람이 1천200명이고 의과대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많이 발휘했는지도 모르고, 의대 300명 교수가 다 투표했느냐? 그것도 아니다"라며 "지금 조직적으로 저의 총장 선거를 (두산이) 도왔다는 것은 저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정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두산 팬이다. 그 이유는 대학 다닐 때 8학기 동안 두산의 전신인 OB맥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프로야구가 생기면서 대학시절 장학금을 줬던 회사의 구단과 친밀감을 느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야구매니아인 정 내정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골수 두산 야구팬이다.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그러나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2002년 서울대병원장 재직 당시 정 내정자의 서울대총장 선거에 도움을 줬다는 <신동아> 보도를 거론하며 "정 내정자가 총리가 되면, D그룹이 신규사업에 진출할 때마다 '이거는 정운찬과 관계있다'는 소문에 시달릴 것"이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정 내정자는 이에 "당시 서울대에서 투표한 사람이 1천200명이고 의과대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많이 발휘했는지도 모르고, 의대 300명 교수가 다 투표했느냐? 그것도 아니다"라며 "지금 조직적으로 저의 총장 선거를 (두산이) 도왔다는 것은 저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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