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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생순" 한국 女핸드볼, 올림픽 본선행 확정

IHF 최종예선서 최종전적 2승1무로 조 2위 확보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전례가 없는 세 차례의 예선전을 치른 끝에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영철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은 30일 밤(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남부도시 님에서 열린 국제핸드볼연맹(IHF) 최종예선 3조 3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8-21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콩고와의 1차전에서 37-23으로 가볍게 이긴 한국은 2차전에서 프랑스와 25-25로 비겨 1승1무를 이룬뒤 코트디부아르를 잡아냄으로써 조 1, 2위에게 주어지는 베이징올림픽 본선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코트디부아르전 승리로 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이후 벌어지는 프랑스-콩고전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프랑스가 승리할 경우 프랑스와 함께 2승1무로 동률을 이루게 되는데 이럴 경우 골득실로 조 선두를 가리게 된다.

이로써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한국 여자핸드볼의 베이징올림픽 본선을 향한 멀고도 험난했던 여정은 세번째 도전에서야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표면적으로 한국의 이번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으나, 지난 1월에 있었던 일본과의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재경기 결과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무효라는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부랴부랴 다시 대표팀을 구성해 손발을 맞춰볼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쉬운 승부도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다.

천신만고 끝에 베이징행 막차 티켓을 거머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의 감격을 이어 베이징에서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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