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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盧의 인상비평 실망"

"평양 대화록 유출, 국기문란행위란 입장 단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전날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조직개편안을 비판한 데 대해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인상비평을 한 데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17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조직개편에 대해 청와대는 '대부처주의는 역사적 사례도 없고, 성과가 검증됐느냐'고 논평을 했다"며 "인수위는 30여국의 실증적 사례를 검증하고,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한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청와대가 김만복 국정원장 사표수리 보류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도 "이 사안은 국기문란행위이며 유야무야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인수위의 입장은 단호하다"며 "김만복 원장도 비밀이란 점을 인정했다. 정상적으로 처리가 되기를 바라며, 청와대는 국민여론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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