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발끈 "공수처도 압수수색 영장 거부"
공수처 "접수 보류했다". 수사기관내 자중지란 계속
백해룡 경정이 검찰 합동수사단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거절 당했다고 반발했다.
백 경정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3일 공수처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2시간 동안의 다툼 끝에 '접수 보류'됐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백 경정 수사팀 존재의 불명확성과 영장 신청서 수신란의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표기 등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들었다는 게 백 경정 주장이다. 공수처 담당자가 "공수처는 영장 신청 기록을 접수하지 않았다. '접수 보류'가 정확한 입장"이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대해 백 경정은 "절차상 하자를 지적해서 실체는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에둘러 말한 것"이라며 "(보완 요구 없이) 불청구 기각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반발했다.
백 경정은 공수처에 사건기록을 두고 나오며 "접수를 거부하는 사유든, 불청구 사유든 문서로 통지해달라! 그러면 바로 기록 찾아가겠다"고 했고, 이에 공수처 담당자는 "공수처는 영장신청기록을 접수하지 않았다, '접수 보류' 가 정확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백 경정은 전했다
앞서 백 경정 수사팀은 동부지검 합수단에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인천공항세관 등 관계기관 6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으나 합수단은 수사 대상이 된 이들의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이끄는 합수단이 백 경정에 제기한 '세관 마약밀수 은폐' 주장을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백 경정이 합수단을 비난하면서 논란이 계속되자, 동부지검은 백 경정 소환 등을 요구했으나 연말이 다 돼가도록 수사기관내 자중지란은 계속되고 있다.
백 경정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3일 공수처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2시간 동안의 다툼 끝에 '접수 보류'됐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백 경정 수사팀 존재의 불명확성과 영장 신청서 수신란의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표기 등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들었다는 게 백 경정 주장이다. 공수처 담당자가 "공수처는 영장 신청 기록을 접수하지 않았다. '접수 보류'가 정확한 입장"이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대해 백 경정은 "절차상 하자를 지적해서 실체는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에둘러 말한 것"이라며 "(보완 요구 없이) 불청구 기각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반발했다.
백 경정은 공수처에 사건기록을 두고 나오며 "접수를 거부하는 사유든, 불청구 사유든 문서로 통지해달라! 그러면 바로 기록 찾아가겠다"고 했고, 이에 공수처 담당자는 "공수처는 영장신청기록을 접수하지 않았다, '접수 보류' 가 정확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백 경정은 전했다
앞서 백 경정 수사팀은 동부지검 합수단에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인천공항세관 등 관계기관 6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으나 합수단은 수사 대상이 된 이들의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이끄는 합수단이 백 경정에 제기한 '세관 마약밀수 은폐' 주장을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백 경정이 합수단을 비난하면서 논란이 계속되자, 동부지검은 백 경정 소환 등을 요구했으나 연말이 다 돼가도록 수사기관내 자중지란은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