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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중앙아시아, 국경 초월해 공동번영 실현"

'서울선언' 발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정례화, 전략적 관계 진화"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뛰어난 제조업 역량을 갖추고 시장과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하는 한국과, 풍부한 자원과 성장하는 시장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서로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중앙아시아 각국이 추진 중인 제조업 확대 등 산업고도화 정책과 우리의 제조·기술 역량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상호보완적 강점을 극대화하려면 개별 국가 간 협력을 넘어 지역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양자협력과 ‘C5+1(중앙아시아 5개국+한국)’ 차원의 협력을 병행해 각국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실질 협력을 심화하고, 국경을 초월한 역내 공통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중앙아시아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비전을 ▴파트너십 ▴평화 ▴호혜적 실질협력 ▴미래지향적 협력 ▴사람 간 연결의 5대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경제‧안보 환경과 산업‧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한-중앙아시아 협력도 개별 현안 대응을 넘어 중장기 미래과제를 함께 준비하는 전략적 관계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향후 협력 방향과 장기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을 공동의 이정표로 삼아 새로운 협력 과제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평화야말로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의 기본 토대"라며 "상호존중과 긴장 완화를 토대로 북핵 문제 해결, 남북대화 복원, 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간 개별 사업과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역량과 가치사슬을 함께 키우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핵심광물‧에너지는 물론, 농‧축산업 등 중앙아시아 각국이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현지 가공‧제조를 확대하고 여기에 한국의 기술과 인재 양성 역량을 결합해 중앙아시아는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은 공급망과 시장의 선택지를 넓히는 ‘호혜적 가치사슬’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한 "AI와 기술변화의 기회를 함께 활용하고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여 새로운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만들자"며 "이를 위해 AI‧디지털 전환으로 산업 경쟁력과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수자원 관리, 산림복원, 에너지 전환 등 기후협력을 확대하며, 과학기술 협력과 인재 양성을 통해 그 성과가 중앙아시아의 혁신역량으로 축적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바를 '서울선언'에 담아 ▴한-중앙아시아 간 파트너십의 제도화 ▴평화와 안정을 향한 동행 ▴혁신과 번영을 향한 미래 ▴사람과 신뢰를 통한 연결이라는 양 지역 간 4대 협력 비전에 합의했다.

한편,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본 행사에 앞서 개최된 비즈니스 협력 MOU 체결식에서는 핵심광물, 스마트시티, 플랜트,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건의 비즈니스 협력 MOU가 체결했다.

특히 '한-중앙아시아 산업 및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하고, 산업정책, 제조업, 인프라, 핵심광물‧에너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카스피안‧카스피 그룹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체결해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카자흐스탄 국립야금광석연구소와 '희소금속 산업협력 MOU'를 체결해 현지 자원과 우리 기술을 연계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함께 출범시킨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30여 년의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여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 서울에서 시작된 새로운 여정이 양 지역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한-중앙아시아 공동번영의 든든한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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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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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환단고기 같은 세상에서 그만 내려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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