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한동훈 유출자 2~3명 특정" vs 한동훈 "뭘 걸 거냐"
가짜 청담동 술자리 파동에 이어 2차 충돌 예고
김의겸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공장'에 나와 "한동훈 의원이 여러 가지 정말 산더미 같은 자료들을 가지고 있고 그중에서 일부를 공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수사 기록 중 일부는 합법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 게 있지만…그런데 몇몇 건은 그런 범위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만 말씀을 드리면 '사건 처리 계획서'라는 게 있다. 제목이 사건 처리 계획서인데, 이게 저도 알아보니까 서부지검에서 대검으로 세 차례 보냈다. 그런데 그 내용은 정말 한 5명 정도, 서부지검과 대검 검찰 지도부 포함해서 한 대여섯 명 정도만 알 수 있는 내용의 자료"라며 "이건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고 변호사 손에도 안 가고, 오로지 알 수 있는 사람은 대여섯 명밖에 안 되는데, 그중에서 이걸 외부로 유출할 수 있는 사람은 한 2명, 3명 이 정도로 특정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이거는 공무상 기밀 누설이나 피해 사실 공표 이런 게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며 "그 사건의 이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는 서버에 접속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 내용을 빼내려면요. 그러면 거기에는 로그 기록이 다 남아 있기 때문에 누가 여기에 접근했는지가 드러날 거고, 그러면 한동훈 의원은 아무리 보호하려고 해도 그게 몇 명으로 특정이 될 텐데, 이렇게 되면 저는 누가 유출했는지 이게 드러날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 방송을 들은 한동훈 의원은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청담 흑석 김의겸. 또 당신이냐"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로 드러나 망신을 당한 김 의원의 과거사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당신도 뭘 좀 거시죠. 나는 이번에도 다 걸 테니까요. 저는 언제나 국민 앞에 다 건다"며 의원직을 내걸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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