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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후임으로 박정성 임명

김정관 장관 방미때마다 비서실장 격으로 동행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전격 경질된 여한구 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후임으로 박정성 통상차관보를 21일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박 통상교섭본부장은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과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하며 30년 가까이 통상 및 무역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통상 관료"라고 소개했다.

행시 40회 출신인 박 신임 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뉴욕주와 뉴저지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중이다. 박 차관보가 통상교섭본부장에 공식 임명되면서 산업부의 정무직 3명인 김정관 장관, 문신학 차관, 박 본부장 모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박 차관보는 공직 입문 이후 지식경제부 FTA 팀장을 비롯해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거쳤고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과 운영지원과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 등을 지내며 산업∙외교∙통상 분야를 두루 거쳤다.

산업부 출신 첫 WTO 차석대사를 지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이후 무역투자실장을 거쳐 통상차관보에 임명된 뒤 통상교섭본부장까지 승승장구한 모양새다.

하지만 대미협상시 김정관 장관의 미국 출장마다 비서실장격으로 동행해 대미투자와 상무부 이슈에 지난 수개월간 집중해 왔기 때문에 통상 본부장의 주 업무인 비관세장벽 협상에 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신임 소방청장에는 초용철 소방청 차장을 임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용철 신임 소방청장에 대해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와 소방청 차장 등을 역임하는 등 27년 동안 일선 구조 현장과 핵심 정책 부서를 모두 거친 소방 전문가"라며 "국정 전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국정목표에 따라 철저한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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