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민주당 대표 출마. “젊은 민주당 만들 것”
“2030 청년세대, 민주당 철저하게 외면”
문재인 정권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청년의 내일을 밝히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젊은 민주당’, ‘하나 되는 민주당’의 길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 특히 2030 청년세대는 민주당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그들에게 민주당은 격차를 만들고 방치한 기득권 세력이었고, 계층 이동 사다리를 오른 뒤 걷어차 버린 위선적 세력이었다”며 “뼈아프지만 이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민주당이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낙인찍기와 멸칭의 언어를 거두고, 상대를 인정하고 소통하며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며 “내부 단합 없이 외연 확장을 이룰 수 없고, 외연 확장 없이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권력투쟁에 매몰돼 국민 삶과 아무 관련 없는 무가치한 논쟁을 반복한다면 총선 승리도, 정권 재창출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공약으로는 “자산격차를 키우고 있는 부동산 문제는 이념적 접근이 아닌 실용적 접근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대법원과 대검찰청 이전 등을 통한 서울 요충지 내 주택 공급부지 확보, 전월세 대책 세분화, 청년·신혼부부 대출규제 완화,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포함한 부동산세제 종합 개편 등을 내걸었다.
또한 “청년을 우리가 필요할 때만 호명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주인으로 키워내겠다”며 “청년 당직 할당제를 통해 중앙당과 시도당 주요 당직 가운데 일정 비율을 청년에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대표 직속 청년미래위원회 신설해 “청년미래위원회 위원장을 중앙당 청년부대표로 해 당대표와 직접 소통하고 논의하는 절차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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