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삼전닉스, 집권초 '행정지도' 무서워 '굴복'"
"2023년 반도체단지 공모때 광주전남이 1위? 광주전남은 탈락했다"
그는 "애초부터 지역간 공정한 경쟁을 위한 공모절차나 유치경쟁은 없었다"며 "그냥 이재명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둘 다 닥치고 무조건 호남에 투자하라'고 처음부터 호남으로 못박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 인력양성, 정주여건 구축 등 기업환경 조성과 공직자들의 설득, 요청에 따라 CEO들이 회사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여 결단한 것이다. 이런 건 직권남용이나 강요 지시가 아니라 행정지도나 조성행정'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여기에는 그 어떤 공정한 공모절차와 유치경쟁도 없었다. 공정한 경쟁 없이 닥치고 무조건 호남이니 삼전닉스 입장에서는 이걸 받느냐 거부하느냐의 선택밖에 없고 집권초 권력의 '행정지도'가 무서우니 '결단'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2023년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때 광주전남이 최고점수를 받았다며 '2023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재임시 국힘 정부에서 이미 공식 확인한 일이니 최소한 국민의힘 의원들께서는 호남 반도체 산업 입지에 대해 이상한 말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러나 2023년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보도자료 <7개 특화단지에 민간투자 총 614조원 추진>을 보니 반도체 특화단지는 공모에 신청한 15개 지역 중 용인, 평택, 구미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방 중에는 경북 구미만 선정되었고 광주전남은 탈락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언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운운하며 그의 유산을 이어받아 '호남 올인'의 근거로 삼겠다는 건지도 우습지만 그마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최소한 공모절차가 있었고 치열한 유치경쟁이라도 있었다"며 "만약 당시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불과 3년 전의 일이니 조사해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일 발표를 취소하고 그동안의 밀실정책을 백지화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결정하기를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이 대통령은 '수십년간 분할지배라는 정치적 목적'이라고 하면서 호남소외론, 호남차별론을 말하는데, 1998년 이후 지난 28년 중의 16년을 민주당 정권이 집권했는데 아직도 무슨 소외와 차별이 있다는 거냐? 공정하게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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