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7월 1일 문재인과 오찬. 취임후 처음
친문-친명 지지자 갈등 심화에 진화 노력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는 7월 1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도 오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기는 지난 6월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지난 달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을 마치고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와 함께 환담을 나눈 바 있다.
두 사람의 오찬은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 친문 지지자들간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 친청계인 최민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7월1일 이재명 대통령님이 문재인 대통령님과 오찬을 하신단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며 "'모두가' 전직 대통령님을 민주당의 자랑스런 역사로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이라고 밝혔다.
그간 친문진영은 이 대통령이 취임 1년이 지나도록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하지 않자 비공식식상에서 불만을 토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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