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도 금리인상 시사, '글로벌 고금리시대'로
유럽-일본 이어 미국도. 한국도 조만간 금리인상 시사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이어 미연준도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전세계적 자산거품을 만들어온 '글로벌 저금리 시대'가 '글로벌 고금리 시대'로 전환하는 양상이다.
신임 케빈 워시 의장 체제하에 개최한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4연속 동결했다.
연준은 그러면서 정책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은 에너지를 포함한 일부 부문의 가격 상승을 초래한 공급 충격을 일부 반영해 여전히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이룰 것"이라고 향후 금리인상을 강력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의 예상치인 점도표상 올해말 기준금리 예측치 중간값은 3.8%로 지난 3월 직전 점도표의 3.4%에서 상향했다.
연말 기준금리 예상치를 제출한 18명 가운데 9명이 최소 1회의 금리 인상을 예측했고, 연내 금리 동결은 8명, 0.25% 인하는 1명뿐이었다.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자 미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6.51포인트(-0.97%) 내린 51,493.1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91.22포인트(-1.21%) 내린 7,420.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4.69포인트(-1.34%) 내린 26,021.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3.80%), 메타(-5.44%), 알파벳(-2.53%), 아마존(-3.46%) 등 주요 빅테크가 급락했고 스페이스X도 상장 후 처음으로 4.95% 내렸다.
미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2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4.21%로 전장보다 무려 0.17%포인트 급등했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전장 대비 전장 대비 0.07%포인트 오른 4.499%로 심리적 저항선인 4.5%에 다시 육박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100.45로, 전장 대비 0.9% 급등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