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주한미사령관, 국방장관에 항의" vs 국방부 "사실무근"
성 "주한미대사관도 국정원에 항의"
성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위원장으로서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정 장관이 제3의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구성시를 언급한 일에 대해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장관을 긴급히 찾아와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한미대사관 정보책임자도 국정원에 이 문제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장관과 브런슨 사령관의 면담이 언제, 어떻게 이뤄진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충 짐작하고 있는데, (안 장관이 직접) 밝히라는 것"이라며 "얼마나 다급했으면 사령관이 찾아가 항의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만약 동맹국의 최고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강력히 항의했다면 정 장관의 발언이 얼마나 심각한 기밀 유출이었는지 증명하는 척도"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정동영 장관은 더 이상 1초도 그 자리에 앉아 있어선 안 된다. 통일부 장관이란 사람이 한미동맹에 균열을 일으킴으로써 북한을 이롭게 해놓고 무슨 낯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번 일은 감쌀 일이 아니다"라며 "즉시 결단을 내리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언론 공지를 통해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했다는 것은 한미 군사외교상 적절하지 않고, 사실도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국방부는 "한미는 주요 사안에 대해 수시 소통하고 있고,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면서도 "한미 군사외교 관련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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