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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8원 오르고 코스피 0.86% 하락

트럼프 엄포를 '타코'로 받아들여

미국-이란 종전협상 결렬 및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시에 13일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코스피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89.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2.9원 높은 1,495.40원에서 출발해 한 때 1,499.7원까지 뛰기도 했으나, 막판에 상승폭을 줄일 수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25포인트(0.86%) 내린 5,808.62에 거래를 마쳤다.

2.08% 급락한 5,737.28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5,730.2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의 적극 매수에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597억원과 7천2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7천50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53% 내린 1,076.85로 개장했으나 개인의 매수로 상승 전환해 0.57% 오른 1,099.84로 마감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개장 후 낙폭을 축소했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0.74% 내린 56,502.77로,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반등해 0.11% 오른 35,457.29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를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로 받아들이는 시장 분위기 때문이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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