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7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 대구 보궐 출마 시동?
수성갑 출마설 확산. '한동훈-주호영 연대전선' 가능성도
한 전 대표 최측근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23일 페이스북에 "27일 낮 12시, 대구 서문시장. 윤어게인 집단에 맞서 보수의 '진짜 민심'을 보여줍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동혁은 당대표 권력, 한동훈은 민심과 함께 합니다. 뭐가 이길까요?"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오는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과 영남권을 찾은 뒤 전국을 도는 '민심 경청 로드'에 나설 계획이다.
한 전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은 지난해 9월 경남, 10월 경기 남부 방문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한 전 대표가 첫 방문지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 것은 앞서 장 대표가 지난 11일 서문시장을 찾았다가 싸늘한 냉대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 대표와 달리 자신이 열렬한 환호를 받을 경우 장 대표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해석되는 것. 한 전 대표는 과거 당대표 시절에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바 있다.
정가에선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대구 재보선에 출마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실제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최근 방송에 나와 "고성국이나 전한길 등 윤어게인 세력들에겐 무소속으로 영남에서 배지를 달고 돌아오는 한동훈만큼 두려운 것이 없을 것"이라며 "이는 그 사람들 스스로 재앙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한동훈 영남 출마’ 바람잡이를 시작하기도 했다.
한 전 대표 출마 지역으로는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의 수성갑과 추경호 의원의 달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수성갑을 사실상 1순위로 판단하는 것으로 정가는 관측한다. 수성갑은 대구 핵심 부촌으로 학군과 고소득층이 밀집돼 있고, 부동산 이슈에 민감하며 과거 김부겸 당선 사례도 있어 한 전 대표 수용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주호영 의원이 장동혁 대표에게 '절윤'을 촉구하는 등 사실상 한 전 대표와 행보를 같이 해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밀고 있는 윤어게인 세력에 맞서 '한동훈-주호영 연대전선'이 가동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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