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정청래, 해야할 일 한 것" 공개 엄호
“정청래 사익 없다". 김어준 참전으로 명청 갈등 더욱 심화
김씨는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시점에서 이 사안은 정 대표가 한 게 맞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지향하는 가치가 일치하더라도 선거 국면에서 정당은 딱 한정된 의석을 두고 구성원들이 경쟁자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며 “그런데 아래로부터 중지를 모으라고 하면 이해 당사자들의 물러설 수 없는 전장이 될 수 밖에 없어 합당이 안된다, 진도가 안 나간다”며 정 대표의 ‘톱다운(top-down)’ 방식을 지지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두 당의 통합은 ‘언제 하느냐’의 문제”라면서 “만약 지금보다 제안이 더 늦어지면 물리적으로 선거 전 통합이 안된다. 여기에 지방선거를 따로 치르면 당과 당 사이, 지지들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선거 다음은 총선인데 그땐 더 어렵고 그 후는 대선인데 언제 하냐”라고 반문한 뒤, “그래서 정 대표는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시기가 지금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그는 더 나아가 “문재인 정부 6개월 때 지지율이 70% 중반, 80%까지 갔는데 4년 반 후에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다”면서 “4년 반 후가 당 대표가 지금 바라봐야 하는 풍경으로, 정권 재창출의 가능성, 차기 주자들 육성 등 정당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게 제대로 된 당 대표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에 정 대표의 사익은 없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처럼 자기가 대선 후보가 되려고 이미 있는 주자를 밖으로 쫓아내려는 결정이 아니라 정반대의 결정을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친명계의 강력 반발에 대해서도 “사전 논의가 나하고 없었다는 자체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여러 이유로 불편하긴 마련”이라면서 “혼자 결정했다고 뭐라 하지만, 혼자서 합당 결정 못한다. 결국 당원이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친명진영에서 '친청-친문'으로 규정하는 김씨가 정 대표를 적극 엄호하고 나서면서, 명청갈등은 더욱 격렬한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