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생각 다르다고 등 돌려선 못 나아가"
신년인사회 개최 "국민통합 가장 시급", 국힘 지도부는 불참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갈등을 키우기보다 공존과 화합의 길을 찾고, 성장의 속도만큼이나 상생의 책임을 고민할 때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큰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성장과 도약을 향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국민 통합의 약속을 굳건히 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윤어게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지명에 대해 여권에서조차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한 우회적 입장 표명으로도 해석가능한 대목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오늘에는 우리가 과감히 기존의 성장 전략을 대전환해야 한다"며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체와 국민 전체의 역량으로 이뤄낸 이 경제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 또 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그래야 국가가 부강해지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더불어 상생하는 꿈과 희망의 나라, 기회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참석자를 대표해 건배사에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도 "통합과 대도약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회와 정부가 잘 협력해 그리고 우리 사회가 잘 협력하여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사법 절차가 신속하게 마무리되는 게 중요하다. 웅덩이를 메워야 물이 흐른다"며 조속한 사법처리를 주문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5부 요인, 정당 대표, 국무위원, 경제계 및 종교계 대표, 시·도지사,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프로게이머 페이커 등 국민대표 수상자 11명 등 약 2백명이 참석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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