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통일교서 해임되자 "9년치 자료 다 터트리겠다"
"한학자 지시 사항을 모두 검찰에 진술하겠다"
건진법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선문대 압수수색을 벌였고 한 달 뒤인 올해 1월 윤 전 본부장은 선문대 부총장직에서 해임됐다. 해임 통보를 받은 당일, 윤 전 본부장은 한학자 총재의 며느리인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임 경위를 따졌다.
19일 MBN이 확보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어머님의 뜻이냐. 저한테 이러면 안 된다"며, "9년 동안 모은 자료를 터트릴 테니 감당해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검찰 조사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한 총재의 지시 사항을 모두 검찰에 다 진술하겠다"고 협박하며 선문대학교 복귀를 요구한 것.
그러면서 한 총재의 지시사항으로 윤 전 본부장은 대선자금 지원과 김건희 여사 선물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님을 보호해야 되는 게 우리의 사명 아니냐. 어머님이 다치실 수 있다"며 협박성 발언도 했다.
이후 윤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 특검팀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금품 살포 의혹을 진술하는 등, 자신의 경고대로 지난 9년간의 일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해당 녹취를 입수한 김건희 특검은 기소한 사건에 대한 증거로 법원에 제출했다고 MBN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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