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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회, 특별감찰관 빨리 추천해달라"

'현지누나' 문자 파동으로 9년만에 특별감찰관 임명 초읽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특별감찰관과 관련, “꼭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 드린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한 대통령실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절차를 알겠지만 국회에서 추천해서 보내줘야 한다”며 “국회가 빨리 추천해주면 저희가 그분을 모시고 보다 투명한, 그러면서도 올바르게 대통령실을 이끌어나가는 데 도움을 받고 지적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때 "권력을 가진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견제를 받는 게 좋다. 그래서 저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해 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 지시에도 불구하고 다섯달이 지나도록 특별감찰관 임명 움직임은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 특히 이 대통령 지시 한마디면 즉각 움직이던 더불어민주당이 침묵, 대통령실이 특별감찰관 임명에 부정적인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다.

그러나 문진석-김남국 인사청탁 파동을 계기로 '현지누나'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라는 요구가 국민의힘 등 야권은 물론, 진보 참여연대에서조차 거세게 일자 결국 대통령실은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기로 한 모양새다.

2015년 신설된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의 비위 여부를 상시 감찰한다. 국회가 후보자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다.

박근혜 정부때 임명된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은 우병우 민정수석 감찰후 갈등을 빚다가 임기를 남겨놓고 2016년 사퇴했고, 그 이후 문재인, 윤석열 정부를 거쳐 이재명 정부에 이르렀지만 9년째 임명되지 않고 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빨리 추천해 달랬다고

    진짜 그런줄 아는거죠?
    시간이 지나면 답이 나오겠죠.....

  • 2 0
    ㅋㅋㅋ

    대장동 앞에선 푸들되는

    벙어리가 임명 될겨

  • 0 0
    황제는 못건드리는거 뭔 필요가 있다고

    구케는 법이나 제대로 만들어라
    윤돼지를 보면서도 정신 못차리냐
    통령도 범죄저지르면 가차없이 처벌해야 된다는걸

    저딴 특별감찰관이니 특수감찰이니 이딴거
    백날 만들어봐야 소용없다

    통령이고 뭐시고 범죄저지르면 바로 쳐넣을수 있어야
    나라가 깨끗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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