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남국에 엄중경고" vs 국힘 "사퇴해야"
12.3 계엄 1주년에 부적절한 인사청탁 파문 발발해 당혹
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공지에서 해당 직원이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았다.
전날 내년도 에산안을 처리하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남국아, 우리 중대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산업협회 몬부장도 해서 회장하는데 자격은 되는 것 같은데 아우가 추천 좀 해줘"라고 했다. 이어 "너도 알고 있는 홍성범이다.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 거니까 아우가 추천 해줘봐"라고 했다.
이에 김 비서관은 "넵 형님, 제가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 홍성범 본부장님!"이라고 답장하는 장면이 <뉴스핌> 카메라에 잡혔다.
문 의원과 김남국 비서관, 홍씨는 모두 이재명 대통령 모교인 중앙대 출신이다. 문 의원과 김 비서관은 원조친명 '7인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두 사람 간의 대화 자체가 부적절했다"며 "특히 대통령실이 관여하는 사안도 아닌데, 거기에 내부 직원이 사적 대답을 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12.3 계엄 1주기에 이같은 인사청탁 파문이 발발한 데 대해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최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집권 여당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비서관이 협회장 인사 청탁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인사청탁을 받은 김남국 비서관은 즉각 사퇴하고, 김 비서관은 '현지 누나'가 누구인지 조속히 밝히길 바란다"며 김 비서관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공지에서 해당 직원이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았다.
전날 내년도 에산안을 처리하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남국아, 우리 중대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산업협회 몬부장도 해서 회장하는데 자격은 되는 것 같은데 아우가 추천 좀 해줘"라고 했다. 이어 "너도 알고 있는 홍성범이다.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 거니까 아우가 추천 해줘봐"라고 했다.
이에 김 비서관은 "넵 형님, 제가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 홍성범 본부장님!"이라고 답장하는 장면이 <뉴스핌> 카메라에 잡혔다.
문 의원과 김남국 비서관, 홍씨는 모두 이재명 대통령 모교인 중앙대 출신이다. 문 의원과 김 비서관은 원조친명 '7인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두 사람 간의 대화 자체가 부적절했다"며 "특히 대통령실이 관여하는 사안도 아닌데, 거기에 내부 직원이 사적 대답을 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12.3 계엄 1주기에 이같은 인사청탁 파문이 발발한 데 대해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최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집권 여당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비서관이 협회장 인사 청탁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인사청탁을 받은 김남국 비서관은 즉각 사퇴하고, 김 비서관은 '현지 누나'가 누구인지 조속히 밝히길 바란다"며 김 비서관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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