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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철우 중앙지검장 임명은 대국민 도발"

"박철우는 항소 마감 4시간 반 전에 항소 막았던 인물"

국민의힘은 19일 박철우 반부패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할 7천400억 원의 피해액을 대장동 범죄 일당에게 고스란히 안겨준 책임이 있는 인물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것은 검찰 조직을 향한 조롱이자 국민을 향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사건 항소 제기 방침을 결정하고 대검에 승인을 요청했지만, 항소 마감까지 4시간 반밖에 남지 않은 7일 오후 7시 30분, 박철우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은 ‘재검토 지휘’를 내리며 사실상 항소를 막아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이재명 정부는 항소 포기 사건으로 인해 박철우 부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피고발인 신분임을 알고 있음에도, 그를 승진시키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지금까지 '지시한 적 없다', '아는 바 없다'로 일관해 온 이재명 정부가 정작 항소 포기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핵심 당사자를 보은인사 격으로 승진시킨 것은, 항소 포기 결정의 이유와 그 배경을 스스로 설명하고 있는 것과도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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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전투왕

    형상기억용지로 김일성처럼

    백년 꿀 빨아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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