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기습 "TBS 74억, 민노총과 한노총 55억씩 지원"
국힘 "TBS를 '김어준 방송'으로 만들어 내년 지선에 이용하려 해"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기습적으로 TBS에 74억여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에 55억원씩을 국고로 지원하기로 해 국민의힘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TBS교통방송 신규 예산 74억8천만원을 포함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관 예산을 국민의힘 반발 속에 다수결로 통과시켰다.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서울시 지원금이 끊겨 존폐 위기에 몰린 TBS를 지원하겠다는 것.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방송발전기금이 2030년부터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가 무려 1조8천400억원"이라며 "그런데도 무리하게 지원하는 것은 TBS를 '김어준 방송'으로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에 맞서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TBS, 서울시민의 방송, 지역 공영방송을 무력화시키고 사실상 폐국의 위기로 몰아간 사람들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라며 "지역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양대 노총 지원안을 기습 상정해 통과시켰다.
민노총에 대해선 본관 사무실 임차보증금 전환 비용으로 55억원, 한노총에 대해선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시설 수리 및 교체비로 55억원을 통과시켰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경제적으로 훨씬 취약한 제3노조, 미가맹 노조에 대한 지원은 단 1원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청년층이 전·월세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거대 노조의 임차보증금에 수십억을 배정하는 걸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고,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을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TBS교통방송 신규 예산 74억8천만원을 포함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관 예산을 국민의힘 반발 속에 다수결로 통과시켰다.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서울시 지원금이 끊겨 존폐 위기에 몰린 TBS를 지원하겠다는 것.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방송발전기금이 2030년부터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가 무려 1조8천400억원"이라며 "그런데도 무리하게 지원하는 것은 TBS를 '김어준 방송'으로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에 맞서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TBS, 서울시민의 방송, 지역 공영방송을 무력화시키고 사실상 폐국의 위기로 몰아간 사람들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라며 "지역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양대 노총 지원안을 기습 상정해 통과시켰다.
민노총에 대해선 본관 사무실 임차보증금 전환 비용으로 55억원, 한노총에 대해선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시설 수리 및 교체비로 55억원을 통과시켰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경제적으로 훨씬 취약한 제3노조, 미가맹 노조에 대한 지원은 단 1원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청년층이 전·월세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거대 노조의 임차보증금에 수십억을 배정하는 걸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고,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을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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