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혜훈 청문회 가치 없어. 李대통령, 국회 즈려밟고 가라"
임이자 재경위원장 "자료 요구 거부하더니 정문위원 고소하겠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 청문회는 열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더니 정당한 문제를 제기한 의원을 오히려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국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의 불법 금품수수 의혹을 다시 제기한 청문위원인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임 위원장은 “각종 의혹에도 끝내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뒷배를 믿고 국회를 기만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지경까지 오고도 이 후보자가 그토록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면 국회를 즈려밟고, 지고 가든, 이고 가든 꽃가마를 태우든 하라. 그 선택의 결과는 온전히 이 대통령 책임”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오는 19일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조건부 결정이었다”며 “반드시 국회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겠다고 정태호 (민주당) 간사가 담보했고, 거기에 대해 상임위 전체회의 때 내가 자료 제출을 성실히 하지 않으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고 상기시켰다.
국민의힘 재경위원들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 쪽에서) 748건의 답변이 왔지만 그 중 절반이 넘는 415건이 개인정보 미동의 등으로 사실상 빈껍데기 자료”라며 인사청문회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경위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임 위원장이 여야 간사 간 어떤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개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청문회는 교섭단체 간 합의에 따라 지난주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사안으로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경위원인 김태년 민주당 의원도 이날 밤 방송에 나와 "어젯밤까지 제가 제출된 자료를 확인을 해봤는데 현재로서는 좀 부실하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핵심자료가 다 제출되지 않았다며 이 후보자를 질타하는 등, 민주당에서도 이 후보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