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명백한 조작이지만 걱정 끼쳐 죄송"
"정치보복으로 우리 당에 마음 거두는 분 많아질 것 같아 걱정"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2분 5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보복이다. 그렇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은 제가 국민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당권으로 정치보복해서 저의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다짐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진심을 담은 사과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당무감사와 윤리위 징계 과정에 상상하기도 힘든 불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런 용기를 내 주신 한동훈 전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결단이 당을 정상화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권파인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신동욱 최고위원이 최고위에서 검증하는 절차를 가지자고 제안했는데 그 부분이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한 전 대표가 페북 글 이후로 이런 검증 절차에 임하는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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