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아닌 서대문 구의회 "李대통령 생가 복원해야. 아부 아님"
민주당이 과반 상임위까지 통과. 개혁신당 "지방선거 앞두고 과잉충성"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덕현 구의회 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재명 대통령 생가 복원 및 기념공간 조성 건의안이 지난 11일 운영위원회에서 과반 찬성으로 통과됐다.
서대문구의회는 민주당 8명, 국민의힘 5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어, 민주당 단독으로 건의안 통과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연내에 건의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 생가는 서대문구가 아닌 경북 안동시에 있다.
건의안에는 생가 복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기념 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예우를 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아부' 논란을 의식한듯 "서대문구의회는 이 건의안이 특정 인물에 대한 아부가 아닌, 지역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요청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첨부하기도 했다. 그후 '아부'라는 표현을 '찬양'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주이삭 서대문 구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임기 1년차. 1년도 안 된 이재명 대통령의 어릴적 경북 안동 생가를 복원해달라고 서대문구의회에서 건의문을 내자고 한다"며 "결국 과반 차지한 민주당의원들 찬성으로 표결 진행되어 이 건의안은 상임위를 통과되었는데, 보통 이럴 때 ‘과유불급’, 영어로 하면 ‘오버한다’고 하죠"라고 비꼬았다.
이어 "발의하신 의원과 동의 사인을 하신 민주당 의원님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한 충성 경쟁을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소신껏 지방정치 하시질 못하고 이런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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