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 그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험담을 한 것에 대해 "정중한 사과 드린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갖은 험담과 심지어 美 정부 고위인사들에게도 He is Crazy라고 욕을 퍼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호언장담했던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선 "옥에 티는 기대했던 북미정상회담의 불발"이라며 "그러나 머지않아 김정은은 트럼프의 황금같은 두 제안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땅을 로마처럼 관광국가로 만들겠다며 평양 원산 금강산 개성 묘향산 백두산 개발 계획을 설파했다"며 "트럼프는 북헌에 대해 핵보유국 인정과 제재논의 물꼬를 텄다. 또한 원산 갈마지구 관광지개발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다. 북미정상회담은 반드시 열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국회도 함께 나서 한미동맹도 강화하고 우리의 국익을 더욱 챙기자고 제안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만세!"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