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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형석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으로 고발

“보훈부에 특별감사·해임조치 강력 요구”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관장은 잦은 조기 퇴근을 지적하는 언론 인터뷰에서 ‘공무원은 동절기 규정으로 5시에 퇴근한다’는 규정에도 없는 말로 둘러댔고 국정감사장에서 이를 추궁하자 ‘그런 적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당시 발언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국정감사장 현장에서 공개되면서 위증임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기관인 국회에서의 위증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삐뚤어진 역사관, 성실 의무를 내팽개친 근무 태만, 국회와 국민을 기만하는 위증까지 ‘거짓 삼박자’를 고루 갖춘 파렴치함의 극치”라고 질타하며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날 김연 선임부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적 투쟁을 폄훼하는 역사 왜곡 인식을 가진 인물이 독립기념관을 이끈다는 것은 참담한 일이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국가보훈부에 특별감사와 해임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며, 독립기념관의 역사성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조선시대검괴같은단체가필요

    쳐단대상
    정의봉으로야구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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