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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격전장 유엔무대에 외교경험 전무한 변호사 내세우다니"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 차원에서 임명할 자리 아니다"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차지훈 변호사 주유엔대사 임명과 관련, "대한민국 외교의 최전선, 그것도 다자외교의 격전장인 유엔 무대에 외교 경험이 전무한 인사를 내세운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외교부 차관 출신으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냈던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끝내 자신의 재판 변호를 맡았던 차지훈 변호사를 주유엔대표부 대사로 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국 인선을 보더라도 차이가 분명하다"며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첫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마이크 왈츠가 내정되어 있다. 중국은 외교부 군축 국장 출신의 푸 총 대사, 일본은 내무관방 외교보좌관 출신의 야마자키 가즈유키 대사, 러시아는 외교부 다자협력국장 출신의 바실리 네벤자 대사 모두 다자외교 경험이 풍부한 외교관들"이라며 4강의 예를 들었다.

이어 "유엔은 변론으로 재판관을 설득하는 법정이 아니다. 수십 개국과 동시에 협상하며 타협점을 찾고, 동맹과 파트너를 확보해야 하는 복잡한 외교 공간"이라며 "대통령의 보은성 인사, 측근 챙기기 차원에서 임명할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외교 현실은 냉엄하다. 외교부 본부 인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현지 공관장이 책임지고 알아서 결정해야 하는 구조"라면서 "다자외교 현장은 그중에서도 긴장의 연속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긴급회의가 열리고, 예상치 못한 안건이 표결에 부쳐진다. 최근에는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안보리에서 다뤄졌다. 이런 문제들이 수도 없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배우면서 적응하라'는 식의 임명은 국익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주요 대사 및 총영사직 공석으로 외교 공백을 초래한 데 이어, 유엔대표부마저 정치적 전리품으로 전락시킨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국익의 최전선인 유엔대표부는 결코 실험 무대가 될 수 없다.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다시 숙고하고, 이번 임명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김 의원이 국회 질의를 통해 차지훈 변호사가 외교 경험이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 "신임 대사 또한 국제법에 대한 이해(가 있고), 국내에서도 여러 인권, 국제관계 활동을 해오셔서 일정하게 그런 경험을 금방 축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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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배꼽다방 쥴리 마담

    新生兒는 걸음마 부터 배운다.
    news.nate.com/view/20171012n02831

  • 1 0
    복지리

    좌파는 남한이 거지 깽판

    되는게 소원이야

    ㅋㅋ

  • 2 0
    민주당

    이재명도 윤석열과 똑같다
    자기 변호해준 사람들에게 한 자리씩 준다
    외교경험이 전무한 사람을.....

  • 1 0
    귀신잡는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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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n.kr/5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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