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66% "한덕수, 대선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중도층 73% "한덕수 출마 반대". 이재명 지지율 39%로 급등

2025-04-17 1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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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 결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유권자 3명 중 2명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왔다.

1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한덕수 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물은 결과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 인식은 66%, ‘바람직하다’는 긍정 인식은 2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n=302)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5%로 과반에 달했으나, 대선의 키를 쥐고 있는 중도층에선 '바람직하지 않다'가 73%로 압도적이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홍준표’‘김문수’(각각 8%), ‘한동훈’(6%), ‘이준석’‘안철수’(각각 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3%였다.

이재명은 전주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김문수는 4%포인트 급락했다.

대선후보 호감도는 ‘이재명’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23%), ‘홍준표’(22%), ‘한동훈’(21%)의 순이었다.

이재명은 전주보다 6%포인트 높아졌고, 비호감도는 55%로 7%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는 ‘홍준표’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12%로 가장 높았으며, ‘한동훈’(10%), ‘김문수’(9%), ‘안철수’(8%), ‘나경원’(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가 55%로 과반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n=302)에서는 ‘홍준표’, ‘김문수’(각각 23%), ‘한동훈’(19%) 등의 순이었다.

보수층(n=296)에서는 ‘홍준표’(21%), 중도층(n=348)에서는 ‘한동훈’(12%)이 가장 높았다.

6.3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82%이며,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2%였다. 반면, 비투표층(전혀 + 별로)은 6%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74)의 92%, 국민의힘 지지층(n=302)의 8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했다.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4%, ‘정권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3%로 나타났다.

정권교체 여론은 전주보다 6%포인트 높아지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19%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포인트 높아졌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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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73% "한덕수 출마 반대". 이재명 지지율 39%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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