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송영길, 감추면 더 수렁에 빠져. 구질구질 안했으면"
"정계은퇴 선언 당연. 이래 놓고 미련 가진들 가능하겠나"
유인태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오랜 관행이었거든. 전당대회를 치르면, 물론 그 전당대회가 치열하냐 그러면 좀 더 혼탁해지고 누가 이렇게 좀 원사이드 하면 조금 덜 혼탁한 정도지, 전당대회 하면 하여튼 그 돈이 많이 이렇게 들어가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건 없어질 수가 없는 거야, 선거와 돈의 관계는, 그 유혹은. 그러니까 정도의 문제인데 하여튼 돈을 쓰고 싶은 유혹은 선거 때 그건 항상 있기 마련인데 한 번 그거 2년 전에 했다고 그게 없어지겠어요?"라고 반문한 뒤, "그러지 않아요"라고 단언했다.
그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선 "지금 송영길 후보로서는 좀 억울하기는 억울할 거예요. '나만 그랬느냐', 이런 거지. 다들 그랬을 텐데"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여튼 본인이 주변에 사람을 잘못 썼든 어쨌든 간에 저렇게 다 드러난 거 아니냐. 녹취록이 저렇게 녹취될 거라고 누가 알았겠냐? 그러면 깨끗하게 체념하고 오히려 이걸 계기로 해서 좀 우리 정치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로 좀 삼았으면 좋겠다. 저는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빨리 들어와서 좀 툭 터놓고 (말했으면 좋겠다), 자꾸 더 감추고 뭘 이러려고 해봐야 점점 수렁에 더 빠진다"며 "멋있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귀국해) '내 사건을 계기로 우리 정치 발전에 큰 모멘텀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좀 입장으로 자기희생을 했으면 좋겠다"며 "좀 구질구질하게 안 했으면 좋겠다"며 거듭 조기 귀국을 촉구했다.
그는 송 전 대표가 계속 자신은 몰랐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어떻게 모르겠나. 세세한 것까지 누구, 누구 이것까지는 몰라도 대체적으로는 안다고 봐야죠, 그걸"이라고 일축했다.
진행자가 이에 '정계은퇴 선언까지 해야 한다고 보냐'고 묻자, 그는 "당연하죠. 그거야. 어떻게 이래 놓고 뭘 더 미련을 가진들 가능하겠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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