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8일만에 단식 중단...'별무소득'
박근혜 "단식 그만두겠다고 약속해달라", 장동혁 "그렇게 하겠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철저한 외면 속에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단식을 접은 모양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55분께 단식 농성을 해온 국회 로텐더홀에서 휠체어를 타고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 당원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응원하는 마음 잊지 않겠다"며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고 울먹였다.
이어 "그러나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짧게 단식 중단을 선언한 장 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양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대표는 전날까지만 해도 당의 권고에도 단식 중단을 거부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날 단식 농성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하자 즉각 중단 방침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순 있겠지만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목숨을 건 투쟁을 한 것, 이 점에 대해서 국민께서는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단식을 그만두겠다고 약속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고, 장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4분가량 장 대표를 만난 뒤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유가 장 대표의 '단식 중단 출구' 역할을 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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