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노사합의 없이는 단 1대의 로봇도 투입 불가"
"로봇은 초기 구입비 이후 유지비만 발생" 극한 위기감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현대차에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인공지능 로봇 투입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양산형 로봇 '아틀라스'가 시장에 충격을 줬다"며 "회사는 아틀라스 3만 대를 양산해 향후 생산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고 극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노조는 “어떤 상황이 와도 노동자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상황”이라며 “평균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24시간 가동 시 3명(3억원)의 인건비가 들지만, 로봇은 초기 구입비 이후 유지비만 발생하므로 장기적으로 이익 극대화를 노리는 자본가에게 좋은 명분이 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아틀라스 공개 후 현대차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선 "단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로봇·AI기업으로 가치가 매겨지고 있다"며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라고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미국에 로봇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아틀라스를 대량 생산해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가 로봇 투입에 반대할 경우 생산기지의 미국 이전이 더욱 가속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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