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나는 모르는 사안. 당이든 검찰이든 가서 할 얘기 없어"
당 안팎의 조기 귀국 요구 일축
연구교수 자격으로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SBS 취재진에 이같이 말하며 '이정근 일탈행위'라는 종전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당 일각에서 조기 귀국을 촉구하며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려는 데 대해서도 "관여한 바 없는 사안이므로 당이든 검찰이든 가서 할 이야기가 없다"며 조기 귀국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룩셈부르크에서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는 일정을 며칠 다녀올 예정"이라고 덧붙여, 해외 체류 일정인 오는 7월까지 귀국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드러냈다.
그러나 '이정근 녹취록'에는 그가 돈봉투 논의 현장에 있었다는 내용도 나오고 있어 검찰 수사는 최종적으로 그를 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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