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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탄파' 손범규, 성추행 혐의로 대변인직 사퇴

국힘 여성 구의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 당해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이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손 대변인은 대표적 '반탄파'로 장동혁 대표 최측근이어서, '윤어게인' 노선을 고수중인 장 대표는 더욱 궁지에 몰리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손 대변인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당 대표가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인 손 대변인은 인천 지역의 같은 당 소속 여성 구의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고소당했다.

A씨는 2023년 2월 손 대변인이 인천의 한 주점에서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며 손 대변인을 경찰에 고소했고, 지난 9월 당 윤리위원회에도 손 대변인을 상대로 제소한 바 있다.

손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대변인을 사임했다"며 "은혜로와야 할 주일이고 생일에 죽음을 생각했다. 한번 죽었다. 다시 사는 오늘부터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국민의힘은 경찰수사와 별도로 장동혁 대표의 지시에 따라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손 대변인의 피소 사안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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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몽키 스패너

    몽키의 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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