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자체별로 식수댐 만들어 식수 자급자족해야"
"일부 환경단체 눈치 보지말고 늦기 전에 추진하라"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물부족이 점차 심각해지는 가운데 호남 지역은 제한 급수를 해야 한다는 말조차 나온다.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대폭 줄고 있어 전국 곳곳이 식수난에 처하는 날이 멀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하상계수가 가장 높은 섬진강에 식수댐도 추가로 만들고, 한라산 다음으로 비가 가장 많이 오는 지리산에 초대형 식수댐을 만들어 영호남 식수 공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충주호와 안동호를 연결하는 도수 관로도 만들어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량을 가진 충주호의 남는 수자원을 남쪽으로 흘려 내리도록 하고, 전국민들에게 오염도가 날로 가중되고 있는 강물보다는 1급수 댐물을 원수(源水)로 하는 식수댐 정책을 더 늦기 전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의 분발을 촉구한다"며 "일부 환경단체의 눈치나 보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추진하라.그게 올바른 식수공급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