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건희, 외교장관 부인에 '나가있으라'" vs 인수위-외교부 "허위사실"
인수위 "강력한 법적조치 하겠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김건희 여사가 개를 끌고 와 정의용 외교부장관 부인에게 '이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말했다고 주장, 인수위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는 등 파장이 일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직접 아주 밀접한, 외교부 장관하고 아주 밀접한 관계 분에게 직접 들었다"며 "김건희 여사가 개 끌고 와서, 강아지를 안고 오셨겠죠. 그리고 외교부장관 사모님에게, 70대가 넘으신 분한테 ‘이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해서 바깥에 정원에 나가 계셨고, 그 사이에 그 안을 둘러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장관 부인이) ‘상당히 불쾌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전언을 들었다"며 "그래서 아마 바깥에 정원 쪽으로 나가 계셨던 것으로 제가 이렇게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문이 오간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당연히 외교부 장관 공관을 안 쓰는 것으로 알고 있던 정의용 장관 내외분이 상당히 당황한 것으로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진애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이라면, 이건 '네가지'가 없는 행동입니다. 인의예지 못갖추고 커튼 뒤에 숨어서 영부인 놀이 하다니... 강아지 안고 남이 사는 집에 와서, 집주인보고 나가달라?"라고 김 여사를 원색비난하는 등 민주당 지지자들은 김 여사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이전TF는 즉각 입장문을 통해 "외교부공관 방문도 외교부와 사전 조율을 통해 외교부측이 불편함이 없는 시간을 충분히 협의한 후 외교부 승인 하에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면서 "당연히 외교부 장관이 행사 중인 상황이 아니었고, 장관 배우자와 김 여사가 아예 마주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외교부장관 공관관리 직원이 함께 있어 (김 여사가) 장관 배우자와 마주친 적조차 없다는 사실은 명백히 확인된다"며 "김 여사가 강아지를 안고 집안을 둘러보며 외교부장관 배우자를 내쫓았다는 식의 주장은 매우 악의적이고 날조된 허위사실"이라고 우 의원을 질타했다.
TF는 "허위사실의 근거라며 들이댄 ‘믿을만한 소식통’이 누구이고 무엇을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한 것인지 밝히라"면서 "언제까지 허위사실 날조로 국민을 선동하는 행위를 계속할 것인가.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우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공지를 통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의 장관 공관 방문 관련, 해당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우 의원 주장을 부인했다.
외교부는 이어 추가 공지를 통해서도 “장관공관 직원 등 관련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부인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이전TF 측과 협의를 통해 장관 공관 방문 일정을 사전 조율해왔다”며 “해당 기사 및 여타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상황이 발생한 바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직접 아주 밀접한, 외교부 장관하고 아주 밀접한 관계 분에게 직접 들었다"며 "김건희 여사가 개 끌고 와서, 강아지를 안고 오셨겠죠. 그리고 외교부장관 사모님에게, 70대가 넘으신 분한테 ‘이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해서 바깥에 정원에 나가 계셨고, 그 사이에 그 안을 둘러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장관 부인이) ‘상당히 불쾌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전언을 들었다"며 "그래서 아마 바깥에 정원 쪽으로 나가 계셨던 것으로 제가 이렇게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문이 오간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당연히 외교부 장관 공관을 안 쓰는 것으로 알고 있던 정의용 장관 내외분이 상당히 당황한 것으로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진애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이라면, 이건 '네가지'가 없는 행동입니다. 인의예지 못갖추고 커튼 뒤에 숨어서 영부인 놀이 하다니... 강아지 안고 남이 사는 집에 와서, 집주인보고 나가달라?"라고 김 여사를 원색비난하는 등 민주당 지지자들은 김 여사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이전TF는 즉각 입장문을 통해 "외교부공관 방문도 외교부와 사전 조율을 통해 외교부측이 불편함이 없는 시간을 충분히 협의한 후 외교부 승인 하에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면서 "당연히 외교부 장관이 행사 중인 상황이 아니었고, 장관 배우자와 김 여사가 아예 마주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외교부장관 공관관리 직원이 함께 있어 (김 여사가) 장관 배우자와 마주친 적조차 없다는 사실은 명백히 확인된다"며 "김 여사가 강아지를 안고 집안을 둘러보며 외교부장관 배우자를 내쫓았다는 식의 주장은 매우 악의적이고 날조된 허위사실"이라고 우 의원을 질타했다.
TF는 "허위사실의 근거라며 들이댄 ‘믿을만한 소식통’이 누구이고 무엇을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한 것인지 밝히라"면서 "언제까지 허위사실 날조로 국민을 선동하는 행위를 계속할 것인가.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우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공지를 통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의 장관 공관 방문 관련, 해당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우 의원 주장을 부인했다.
외교부는 이어 추가 공지를 통해서도 “장관공관 직원 등 관련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부인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이전TF 측과 협의를 통해 장관 공관 방문 일정을 사전 조율해왔다”며 “해당 기사 및 여타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상황이 발생한 바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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