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선거 30일 전, 선거 지형 뒤집기 쉽지 않다"
"박근혜는 이명박과 과감히 단절해 정권 재창출했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학 은사인 이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이 후보와의 오찬때 '구체적 아이디어를 준 게 없냐'는 질문에 "없다. 그런 방법이 있으면 제가 가만히 있겠냐"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2012년 대선도 그랬잖나. 당시 문재인 후보도 답답했겠죠. 두 달 가까이 2%, 3% 박근혜 후보한테 졌잖나"라고 반문한 뒤, "선거가 지형이 결정되면 그런 것을 극복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 후보가 시도하는 '문재인 정권과의 차별화'에 대해서도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후보가 보다 더 문재인 정부에서 추구했다가 실패하고 흐지부지된 거, 역풍만 많이 불러온 거, 부작용 많은 거 이런 정책에 대해 과감하게 해법을 내놔야 되는데, 그러다보면 고유 지지기반이 흔들릴까봐 잘 못한다"며 "그런 것이 집권당에 속해있는 후보의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을 2014년에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과감하게 단절했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나빴음에도 정권을 재창출했다"며 "그런 면에서 이재명 후보는 박근혜 후보보다 지지기반이나 여러 가지가 그만큼은 못 된다고 봐야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정권교체 심리가 크기 때문에 후보와 후보 주변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야권이 우세하게 되어있다"며 "그런 것을 단절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접근에는 한계가 있으니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도 만나고 윤 전 장관도 만난 거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 후보가 선대위에 들어와 달라는 제안은 안했냐'는 질문에는 "전에도 후보뿐 아니라 몇 사람이 이야기했는데,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이후로 현실정치를 더 이상 할 생각도 없고, 제가 추구했던 것이 모두 실패하지 않았나. 제 3당도 실패하고 제가 그런 것은 처음부터 선을 그어서 이야기했고 그런 이야기는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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