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방역 아닌 과학방역으로 전환해야"
의협회장 "보건부 신설해야", 윤석열 "상당히 공감"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가진 간담회에서 "의료시스템 전체가 매우 불안한 상황으로 치달아 가고 있다. 국민의 생명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과 자영업자의 생계에 대한 침해를 최소화하며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거리두기로 정치 방역이 아닌 과학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무너진 의료체계 점검이 필요하고 국가의 방역 체계, 감염병 정책 수립 시 의료진과의 더욱 긴밀한 소통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필수 의협회장은 “플랫폼을 구축해 정보가 체계화돼야 시스템이 일사분란하게 돌아가는데 이게 부족해서 정책적 혼선을 겪었다. 그래서 현장의 의료진과 국민은 더욱 혼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초기부터 데이터화가 안 되어있다 보니 플랫폼 구축도 못하고 앞으로도 큰 문제”라며 “차기 정부를 담당하면 향후 감염병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화된 과학적 정책의 수립으로 전문가들과 협의해 일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장은 또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은 독립해야 한다"며 "복지에 비해 보건은 턱없이 낮기 때문에 보건부가 컨트롤 타워가 돼서 체계적으로 쌓아 올라가야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며 보건부 신설을 주장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됐을 때 보건부를 딱 설치하겠다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상당히 공감하고 있다. 복지는 정치가 지배할 수 있지만 보건은 과학이 지배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살펴 행정 서비스가 정확히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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