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부, '재택치료'란 허울 내걸고 사실상 방치"
"文대통령, 방역 너무 잘하고 있어 질문 없냐더니"
김연주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2일 0시 기준 재택 치료 중인 코로나 확진자는 1만1천107명으로, 이는 약 한 달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된 수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심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가족 여러 명의 확진에도 격리용품은 한 사람 분량만이 전달되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구호품으로 받기도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나이 어린 자녀들이 확진 받은 경우, 음성인 나머지 가족들이 생활을 분리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는 악몽과 같은 고통을 주고 있으며, 확진 가족들은 이를 20일씩이나 견뎌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에 관해 대통령은 K-방역을 줄기차게 자랑거리로 언급했으며, 심지어 올 신년 기자회견 당시에는 방역을 너무 잘 하고 있어 질문이 없는 것이냐고 해 헛웃음을 사기도 했다"면서 "확진자 추세와 의료 상황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 이르러서도 정부가 재택 치료라는 허울을 내걸고 사실상의 방치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들로 하여금 ‘다 죽게 생겼다’는 울분을 토하게끔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재택치료 방침을 철회하고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국가의 기본 임무라는 점을 반드시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재택치료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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