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종인 의중 더 많이 반영되는 형태로 타협될 것”
“김병준, 김종인과는 네임밸류에서 현격하게 차이 나"
이준석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에 4명의 본부장 이름으로 올라왔던 분들이 한 7~8명 정도 하마평 올라와 있다. 그분들 중에서 김 전 위원장과 아주 불편한 관계인 분들도 더러 있다 보니 후보가 그런 사람들과 마음이 맞아 가지고 나중에 본인에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김병준 전 위원장이 과거 언론 인터뷰나 이런 데서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한테 굉장히 세게 들이받은 것도 있다. 제 생각엔 그분 개인이 노력해서 풀어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둘 간 위계를 다투는 상황이 될 수도 있지만, 승부사로서 어쨌든 네임밸류라는 건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통합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데 대해 ‘빈축만 살 뿐’이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도 “보수정당이 선거를 치르다 보면 ‘자강혁신론’과 ‘통합무새론’이 있다. 자강혁신론은 우리가 참신한 인사들 내세우고 혁신해 지지율을 올리는 거고, 통합무새론은 통합하면 이긴다는 통합 앵무새”라며 “통합무새 하시는 분들은 거간을 주 업종으로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반문’이면 다 들어오는 거냐는 인상 받는 게 저희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김 전 위원장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윤 후보를 '양아치'라고까지 비난한 홍준표 의원에 대해선 “아무래도 선거 뒤에 후유증이 좀 있는 것 같긴 하다. 그러나 홍 의원도 보수 진영에서 보수층을 기반으로 정치하는 분인데 그걸 상실할 우려는 있어 보인다”며 “후보가 5번이나 전화를 했다는 보도도 있던데 후보가 그런 노력을 계속 기울이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나온다면 여론이 홍 의원한테 안 좋게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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