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박지원-조성은·만남 꼬투리 잡아 삼류정치소설"
조성은의 'SBS 인터뷰'에 당혹감 숨기지 못해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려는 아주 전형적인 구태정치"라고 주장했다.
또한 "핵심 당사자인 김웅 의원에 대한 공수처 압수수색을 두고 문제 삼은 것 또한 자가당착 모순이다"며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은 영장 집행을 불법이라 방해하는 행위는 법질서를 부정하자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그러나 조성은씨가 전날 SBS 인터뷰에서 "(뉴스버스가 보도한) 9월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국민의힘이 '무의식적으로 정치공작을 실토한 것'이라며 국회 정보위 소집, 박지원 국정원장 파면 등을 요구하며 대대적 총공세에 나서자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