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계 "원칙 지켜야" vs 반이재명계 "경선연기도 원칙"
경선 연기 놓고 계속 날선 대립
반이재명계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계가 '원칙'을 내세워 경선 연기에 반대하는 데 대해 "원칙이라는 것은 180일도 원칙이 맞다, 그런데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변경할 수 있다도 원칙"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송영길 대표가 당무위가 아닌 최고위에서 경선 연기 불허를 결정하려는 데 대해서도 "상당한 사유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유권해석은 당무위원회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다툼이 있을 때 해서하는 것, 유권해석하는 것이 당무위의 권한이다. 우리 헌법이나 또 법률에 대한 유권 그런 쟁점이 있을 때 헌법재판소에서 심사하듯이 마찬가지"라고 반격을 가했다.
그는 "지난 대선 경선 때는 일반 국민 130만명 정도가 참여했고, 우리 권리당원들을 포함해 200만명이 넘는 선거인단이었다"며 "얼마 전에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열고 17개 시도 유세를 하러 다니는데 (코로나 방역으로) 우리 당에 관련된 30명만 현장에 있고, 유튜브 접속자도 대부분 200명도 안되는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이재명계인 백혜련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작년에 이해찬 대표가 대선 후보군을 포함해서 여러 단위에서 의견을 수렴해서 전 당원 동의하에 당헌 개정을 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한 번도 시행도 안 하고 또 당헌을 바꾼다는 건 당의 신뢰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문제"라고 경선 연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반이재명계의 당무위 소집 요구에 대해서도 "당무위 의결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인데, 이 상당한 사유라는 판단을 하는 것은 최고위의 판단으로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무위를 여는 것도 최고위에서 의안 상정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어려운 것이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그는 코로나를 경선 연기 이유로 내세우는 데 대해서도 "이준석 대표같은 경우도 경선에 성공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 코로나 시국에 마찬가지로 치러졌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코로나로 완전히 우리 사회가 셧다운 될 정도의 이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고 상당한 사유에 해당될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코로나의 문제는 경선의 흥행과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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