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가족-전 보좌관, 땅 사자마자 10배 폭등
임종성 "누이와 사이 좋지 않아 땅 매입 최근에 알았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족과 그의 보좌관 출신 가족이 임 의원 지역구인 경기도 광주의 땅을 공도매입한지 한달만에 택지지구 계획이 발표돼 땅값이 최대 10배나 폭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관보 재산공개 내역과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결과 임종성 국회의원의 누나와 사촌, 이명동 경기도의원의 부인 등 4명은 2018년 11월 경기 광주시 고산2택지지구 주변 땅(6409㎡)을 5억9천400만원(3.3㎡당 30만원)에 매입했다. 이 도의원은 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이들이 땅을 산 지 한 달 만인 2018년 12월 광주시는 고산2지구 도시관리(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고시한 뒤 주민 의견 수렴을 마치고 2019년 9월 안을 확정했다. 이후 10월 시공사를 선정하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
이들이 산 땅은 지구에 포함되지 않고 사업지 경계에 있다. 지금은 인접 도로조차 없는 임야지만, 개발 뒤 바로 옆에 폭 12m 도로가 새로 뚫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격이 10배 가까이 폭등했다.
인근 중개업소와 감정평가사에 의뢰한 결과, 해당 필지 현재 시세는 3.3㎡당 200만~3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산 가격(3.3㎡당 30만원)의 7~10배 수준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해당 필지가 “금싸라기땅”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산2지구 개발로 땅 바로 앞에 12m 폭 도로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토지수용(보상) 대상지가 아니어서 상가 등 각종 개발이 가능하다.
고산리의 한 공인중개사는 “택지지구에 있는 땅은 시세보다 저렴한 공시지가 기준으로 토지수용을 당하는데, 지구에 인접하면서도 수용 대상이 아닌 땅은 상업시설, 편의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어 가격이 치솟는다”며 “지금 팔아도 3.3㎡당 300만원은 받고, 택지 개발이 끝나면 500만~600만원은 갈 것”이라고 했다
이들이 땅을 매입할 때 임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2018~2019년)이었다. 해당 필지는 임 의원 지역구(경기 광주을)인 오포읍에 있다.
임 의원은 “누이와 사이가 좋지 않아 땅 매입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며 “고산2지구사업은 매수 전부터 추진됐고, 매도자도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걸 알고 팔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도의원은 “불법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문제가 없다”고 했다.
[정정 보도] "임종성 의원가족-전 보좌관, 땅 사자마자 10배폭등" 관련
본보는 지난 3월 17일자 정치면에 <임종성 의원가족-전 보좌관, 땅 사자마자 10배폭등> 이라는 제목으로 임종성 가족과 전 보좌관이 부동산 투기로 땅값이 10배 폭등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임종성 의원가족-전 보좌관이 아니라 임종성 의원 방계가족 및 전 보좌관 배우자였고, 2008년 택지지구 최고 고시 이후 땅값이 최대 10배 폭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임종성 국회의원 방계가족과 전 보좌관 배우자가 공동 매입한 임야는 현재 맹지임야로 감정평가사에 의하면 현재 시세는 40만원 수준이지만, 거래가 되지 않는 임야로 확인되었기에 바로 잡습니다.
17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관보 재산공개 내역과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결과 임종성 국회의원의 누나와 사촌, 이명동 경기도의원의 부인 등 4명은 2018년 11월 경기 광주시 고산2택지지구 주변 땅(6409㎡)을 5억9천400만원(3.3㎡당 30만원)에 매입했다. 이 도의원은 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이들이 땅을 산 지 한 달 만인 2018년 12월 광주시는 고산2지구 도시관리(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고시한 뒤 주민 의견 수렴을 마치고 2019년 9월 안을 확정했다. 이후 10월 시공사를 선정하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
이들이 산 땅은 지구에 포함되지 않고 사업지 경계에 있다. 지금은 인접 도로조차 없는 임야지만, 개발 뒤 바로 옆에 폭 12m 도로가 새로 뚫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격이 10배 가까이 폭등했다.
인근 중개업소와 감정평가사에 의뢰한 결과, 해당 필지 현재 시세는 3.3㎡당 200만~3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산 가격(3.3㎡당 30만원)의 7~10배 수준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해당 필지가 “금싸라기땅”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산2지구 개발로 땅 바로 앞에 12m 폭 도로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토지수용(보상) 대상지가 아니어서 상가 등 각종 개발이 가능하다.
고산리의 한 공인중개사는 “택지지구에 있는 땅은 시세보다 저렴한 공시지가 기준으로 토지수용을 당하는데, 지구에 인접하면서도 수용 대상이 아닌 땅은 상업시설, 편의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어 가격이 치솟는다”며 “지금 팔아도 3.3㎡당 300만원은 받고, 택지 개발이 끝나면 500만~600만원은 갈 것”이라고 했다
이들이 땅을 매입할 때 임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2018~2019년)이었다. 해당 필지는 임 의원 지역구(경기 광주을)인 오포읍에 있다.
임 의원은 “누이와 사이가 좋지 않아 땅 매입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며 “고산2지구사업은 매수 전부터 추진됐고, 매도자도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걸 알고 팔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도의원은 “불법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문제가 없다”고 했다.
[정정 보도] "임종성 의원가족-전 보좌관, 땅 사자마자 10배폭등" 관련
본보는 지난 3월 17일자 정치면에 <임종성 의원가족-전 보좌관, 땅 사자마자 10배폭등> 이라는 제목으로 임종성 가족과 전 보좌관이 부동산 투기로 땅값이 10배 폭등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임종성 의원가족-전 보좌관이 아니라 임종성 의원 방계가족 및 전 보좌관 배우자였고, 2008년 택지지구 최고 고시 이후 땅값이 최대 10배 폭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임종성 국회의원 방계가족과 전 보좌관 배우자가 공동 매입한 임야는 현재 맹지임야로 감정평가사에 의하면 현재 시세는 40만원 수준이지만, 거래가 되지 않는 임야로 확인되었기에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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