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거짓말쟁이 유시민, 노무현재단에 있어서 되겠나"
"방송국에 뛰어들어와 내 귀에 도청장치 달려있다는 수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냥 자고 일어나서 내가 계좌 추적당하고 있는 것 같아, 이래놓고 검찰을 공격한 다음에 지금는 와서 1년 뒤에 미안하다, 아니었구나,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우리 방송에서도 많이 봐요. 보면 갑자기 방송국에 뛰어들어와서 밑도 끝도 없이 내 귀에 도청장치 달려 있다, 이런 사람들 있어요. 그냥 자고 일어났더니 기분이 안 좋아. 그러니까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어요라고 뛰어다니는 사람 있어요"라며 "그거 수준이에요, 지금 이분이 하는 게"라고 비유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유시민 이사장이 본인이 진짜 망상한다고 비난받지 않으려면 어디서 이런 정보를 제공받았는지까지 밝혀야 될 것"이라며 "만약에 그 정보를 준 게, 그러니까 유시민 이사장같이 똑똑한 분이 신뢰를 할 거였으면 생각에는 공직자거나 상당한 정보를 가진 분이었을 것 같다. 그런데 그분이 만약에 공직자로 밝혀지면 이거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거는"라며 정보 출처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유 이사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지금 가진 게 재단 이사장밖에 없으면 내려놔야죠"라며 "아니, 노무현재단이라는 것이 아까 말했던 것처럼 전직 대통령의 어쨌든 철학이나 업적을 기리는 곳인데 이런 거짓말쟁이가 있어서 되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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