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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4차 추경 시사한 것 아니야"

청와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 '분산-재택근무' 추진

청와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세 차례 추경을 통한 재정 지원과 대규모의 금융 지원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긴급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재난지원금을 염두에 두고 4차 추경을 시사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금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감염전문단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주장한 데 대해선 "대통령 발언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도록 막아내자는 것"이라며 "이번 주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일환으로 각 수석실, 비서관실별로 별도공간 분산근무, 재택근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이뤄지고 있는 위기관리센터 중심의 24시간 대응체제와 별도로 국정상황실, 사회정책 비서관실 중심으로 정무.민정.경제.국민소통수석실에서 야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는 문 대통령의 '청와대가 솔선수범해 비상한 대응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분산근무, 재택근무는 사무실 밀도를 줄이기 위한 거리줄이기와 중단없는 국정수행 비상근무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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