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80석에 달하는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 "우리 국민께서 코로나19 국난 극복 열망을 담아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를 선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 경제위기 극복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나왔다"며 "투표율은 66.2%로 2000년대 들어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국민의 선택이 옮았음을 증명하는 시간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고 코로나19 이후의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당장 업무에 착수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을 처리할 4월 임시국회 개최에 앞장서겠다. 선거기간 약속드린 공약들도 하나하나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