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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n번방 폭로? 무슨 얘기 나와도 가짜뉴스"

"그게 설명된다면 검찰과 내통하는 것" "특정인사 이름 거론 못할 것"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0일 미래통합당이 주말께 n번방 관련 의혹을 폭로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에 대해 "무슨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다 가짜뉴스니까 대응할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하루이틀 전 의혹이 있다고 제기하고 해명할 기회도 안줄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짜뉴스로 단정하는 근거로 "기술적으로 쉽게 될 수가 없다"며 "암호화폐와 텔레그램 서버가 외국에 있고, 수사가 시간도 걸리고 어렵다는 건데, 이 상황에서 지금 뭐가 나온다는 것인지..."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만약 그게 설명됐다고 하면 검찰하고 내통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그런 이야기가 나와도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인사의 이름이 거론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되면 당연히 대응하기가 더 편하다"며 "그런데 그렇게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여권인사의 자녀가 연루됐다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여권인사가 대한민국에 몇명인가"라고 반문한 후 "도저히 확인이 불가능한 것을 중심으로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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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0
    모르쇠

    예전 같았으면...
    안기부.언론.어버이 합작으로
    간첩단 검거했다고 난리부르
    스 췄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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