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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망자 1만명, 감염자 36만명 돌파

사망자 매일 1천명, 감염자 3만명씩 폭증. 뉴욕은 다소 진정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6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공스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실시간 집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30분 현재(한국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6천751명 증가한 36만3천4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30만명선을 넘은 데 이어 매일같이 3만명씩 폭증하는 양상이다.

사망자는 1천148명 늘어난 1만7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9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고, 사망자가 1천명을 넘긴 때(3월 25일)로부터 12일 만에 10배나 증가했다.

이로써 미국은 이탈리아(1만6천523명), 스페인(1만3천341명)에 이어 사망자가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한 나라가 됐다. 신규 사망자는 이들을 제치고 세계 최대다.

그러나 미국내 최대 감염지인 뉴욕주는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ICU) 입실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좋은 신호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뉴욕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작동한다는 의미라며,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체·점포의 휴점과 학교 휴교 조치를 이달 29일까지 연장했다.

전 세계 총 감염자는 134만458명으로 130만명 선도 훌쩍 뛰어넘었고, 총 사망자는 7만4천442명으로 급증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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