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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야대표 만나 "우리경제 타격 아주 크다"

"최대한 빨리 추경 제출할 테니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여러 가지 필요한 지원을 예산으로 충분히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하여 최대한 빨리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핵심은 속도라고 생각한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제가 야당 대표로서 추경을 먼저 제안하고 또 신속히 통과시킨 경험이 있다. 비상상황인 만큼 신속히 논의하여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범국가적인 대응을 위한 국회의 협력이 첫발을 잘 뗀 만큼 협력의 강도와 속도를 높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국가의 방역 역량 강화와 피해 지원 등을 위해 예산과 제도로 뒷받침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크게 걱정되는 것이 경제다. 우리 경제의 타격이 아주 크다. 장기화될수록 더 걱정이다"며 "정부는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피해 기업과 중소 상공인들을 긴급 지원하고,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피해 지역과 업종에 대해 전례 없는 대책을 강구하고,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세제와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내수를 살리기 위한 파격적인 소비 진작책도 필요하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특별교부세와 예비비를 포함한 긴급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뛰어넘는 강력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위기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정부와 국회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사태 해결과 경제 회복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오늘 회동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협조를 요청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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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여야가 아니다.

    多與, 一野다.
    심상정이 유성엽이를 보면 뭔 생각이 드냐하면은
    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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